이번 코로나때문에 제주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고 해서 오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동안 신랑이랑 아이랑 같이 외출도 자제하고 있던 터라 이번 연휴에는 꼭 함께 여행을 해야겠다 싶어서 제주도에 오게됐어요~! 

오면서도 내내 공항과 셔틀버스 타는 곳에서 많은 사람과 부딪힐 걱정이 많았어요. 

아이가 이제 겨우 돌 지난터라 여행을 오면 안되는 게 맞지만 만발의 준비를 하고 내려왔어요. 

근데 비행시간에 지쳤는지 아이는 계속 울고 저도 신랑도 예민해져 있어서 얼른 차나 받고 숙소에 가서 쉬고 싶었는데 

 심지어 셔틀버스에서 지갑까지 잃어버려서 정신이 없었어요. 

우는 아이때문에 신분증 찾으러도 못가고 허둥지둥하는데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니 빠르게 지갑도 찾아주셨어요. 

아이에게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뭔가 긴장이 풀리더라구요. 

제주 여행은 아무래도 차가 없으면 불편하니까 필수로 렌트하게 되는데 

 차 안도 깨끗하고 쾌적해서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갑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기분좋은 분위기 고마웠어요~!